혹시 '사이더'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사이다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테지만 사이다와 사이더는 완전히 다른 음료입니다. 지금부터 두 음료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사이다란? 일본에서 건너온 탄산음료
우리가 알고 있는 '사이다'는 사실 일본에서 유래했습니다. 일본 메이지 시대 초기, 한 회사가 파인애플과 사과가 들어간 탄산음료를 '샴페인 사이다'라는 상품명으로 처음 발매했습니다. 당시에는 상류층만 마실 수 있었죠.
하지만 이후 파인애플을 사용하지 않고 명칭에서도 '샴페인'을 뺀 채 '사이다'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면서 대중화되었습니다. 그리고 1905년, 이 일본산 '사이다'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습니다. 지금 우리가 마시는 투명한 탄산음료 사이다는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물론, 영미권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사이다는 'soda'나 'sprite'로 불립니다. 사이다는 한국과 일본에서만 통하는 이름인 셈이죠.
사이더는? 로마시대부터 이어진 과실주
반면 사이더(cider)는 사과를 발효시켜 만든 술을 의미합니다. 그 역사는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와인을 좋아하던 로마인들이 프랑스 노르망디와 스페인 바스크 지역을 정복했을 때, 포도 재배가 어려운 기후 탓에 그 지역에 풍부했던 사과로 발효주를 만든 것이 시초라는 설이 있습니다.
춥고 척박한 북유럽에서는 포도보다 사과 재배가 훨씬 쉬웠기 때문에 애플 사이더가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중세시대에는 와인과 함께 귀족의 술로 통했으며, 현재 유럽 주류 시장에서 12%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세계에서 1인당 사과주 소비가 가장 많은 국가이며, 프랑스에서는 와인 다음으로 많이 소비되는 대중적인 주류입니다.
그럼 애플 사이더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애플 사이더는 스파클링 와인과 유사한 방식으로 제조됩니다. 사과를 압착한 즙을 서서히 발효시킨 다음 병입해 추가 발효 과정을 거치고 천연탄산을 더합니다. 전통 방식으로는 수확한 사과를 절구통에 넣고 찧은 뒤 즙을 짜내어 나무통에서 5-6개월 정도 발효시킵니다.
포도보다 당분 함량이 적어 알코올로 변환되는 정도가 크지 않으며, 애플 사이더 도수는 일반적으로 4-6도 내외입니다.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순수한 100% 사과즙으로 만든 것을 'Sidra natural'이라고 부릅니다.
강원 춘천 사과로 만든 더 세츠 애플사이더
기후 변화로 인해 강원도가 새로운 사과 재배 적지로 부상하면서, 춘천은 '소양강 사과'라는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 사과의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품질 좋은 과실주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더 세츠 애플사이더는 바로 이 강원도 춘천 사과를 사용한 과즙으로 만들어지는 과실주입니다. 사과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살리고, 청량감과 상큼함이 특징입니다. 도수 4.5%로 어느 장소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사과주이기도 합니다.
사이다와 사이더, 언제 마실까
사이다는 시원한 청량감이 필요할 때, 식사 중 목을 축이거나 더운 날씨에 갈증을 해소할 때 마시는 무알코올 탄산음료입니다. 반면 애플 사이더는 알코올이 함유된 과실주로, 와인이나 맥주를 대체할 수 있는 주류입니다.
애플 사이더는 활용도가 높습니다. 식전주로 마시면 풋사과의 산뜻한 산미가 식욕을 북돋아주고, 육류나 생선류를 가리지 않고 메인 요리와도 잘 어울립니다. 치즈와 함께 마시면 치즈의 고소함과 사이더의 단맛이 배가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죠. 소화를 돕는 식후주로도 무리 없이 역할을 해냅니다.
집에서 간단히 술을 즐기는 홈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온라인 주류 소비자들이 애플 사이더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주나 크래프트 주류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사이다 vs 사이더, 이벤트로 어떨까?
이처럼 이름은 비슷하지만 하나는 탄산음료, 다른 하나는 사과주라는 사실이 굉장히 재미있게 다가오지않나 싶습니다.
강원도 춘천의 소양강 사과로 만든 더 세츠 애플사이더는 사과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청량감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주류 경험을 제공합니다. 와인보다 가볍고 맥주보다 상큼한 맛, 4.5도의 부담 없는 도수로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이제 연말입니다. 전통주와 크래프트 주류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이제 강원 사과로 만든 애플 사이더로 색다른 이벤트를 챙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